오늘은 보이스피싱 당했을 때 피해구제가 가능했던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이스피싱은 절대로 당하면 안 되는 범죄입니다. 그 이유는 피해 구제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사례는 피해구제가 가능했던 희박한 사례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구제가 가능했던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떤 절차를 취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금융기관과 수사기관은 절대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금전을 요구하는 금융기관과 수사기관은 보이스피싱범들입니다.
1. 피해금이 현금이 아닌 수표였다.
보이스피싱 피해구제가 가능했던 사례는 피해자가 피의자(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전달한 피해금액이 현금이 아닌 수표였습니다.
현금이면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가 불가능하고 수표면 피해 구제가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금이면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가 불가능하고 수표면 피해 구제가 가능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피의자에게 전달한 피해금이 수표일 경우 피해 구제가 가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조직의 보스인 총책을 제외하고 현금과 수표를 피해자로부터 전달받아 총책에게 전달하는 사람을 중간전달책 또는 현금수거책이라고 수사기관에서 불립니다.
이러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들은 신용불량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일을 하는 이유가 정말로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서 범행을 하여 돈을 버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현금수거책이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전달받았을 경우 대포퐁장에 돈을 넣은 후 총책에게 돈을 입금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현금수거책이 신용불량자이더라도 현금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돈을 총책에게 전달하여 피해구제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표의 경우에는 반드시 은행 창구에 방문하여 내 신원을 밝힌 후 현금으로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금수거책이 신용불량자일 경우 수표를 갖고 있더라도 은행에서 현금 환전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최초 현금수거책은 수표를 환전할 다른 피의자에게 수표를 건네주어야 합니다.
피해금액이 현금이냐 수표냐에 따른 차이는 단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수표는 현금으로 환전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금액이 현금인 경우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입니다.
피해금액이 수표일 경우 어떤 절차를 취해야 하나요?
피해금액인 수표를 현금수거책에게 전달한 직후 보이스피싱 범죄를 당했다는 것을 인지하였다면 곧바로 수표를 지급받은 은행에 가야 합니다.
수표를 지급받은 은행에 가야 수표번호 등을 알 수 있고 곧바로 분실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피의자가 은행에 방문하여 수표를 현금으로 환전하기 전에 재빨리 피해자가 수표 분실 접수를 하였을 경우 피해구제가 가능하게 됩니다.
분실접수가 된 수표일 경우 은행에서는 수표를 현금으로 환전하지 못하고 머리가 좋은 은행 직원이라면 경찰에 신고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수표를 은행에 환전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였다면 사실상 피해구제가 어렵게 됩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은 절대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잘 예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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